꿀

꿀 

꿀은 음식에 곁들이거나 소스에 넣어 풍미를 좋게 하는 훌륭한 식품이기도 하지만 건강에도 좋습니다. 특히 천연 꿀은 예로부터 다양한 치료제로 쓰여왔습니다.

환절기 감기에 꿀만큼 좋은 약은 없습니다. ‘소아과 및 청소년 의학 기록(Archives of Pediatrics and Adolescent Medicine)’에 게재된 한 연구에서 100명의 어린이 감기 환자를 대상으로 꿀을 먹이는 실험을 했습니다. 어린이 환자들은 매일 꿀을 복용하거나 꿀맛이 첨가된 감기약을 복용하거나 혹은 아무것도 먹지 않았었는데,  어린이 부모들의 증언으로는 꿀을 먹은 아이들이 감기약을 먹거나 혹은 아무 조치를 받지 않은 아이들보다 기침을 덜 했다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따가운 목을 부드럽게 하는 완화제로 꿀을 지정한 바 있습니다.

꿀에는 1테이블스푼 (21g)당 약 17g의 탄수화물이 들어 있으며, 이 정도 양은 피곤한 몸을 회복하는 데 충분합니다. 그래서 운동 직전에 먹기 적합한 식품이기도 합니다.

영양학자인 에디터인 신디아 사스는 꿀은 산화 방지제가 풍부한 탄수화물입니다. 게다가 혈액 내의 당도 수치와 인슐린 수치를 오래 유지 시킵니다. 즉, 꿀은 몸속의 에너지를 ‘천천히 배출하는 연료’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