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립선이 하는 역할은 무엇일까요?
전립선은 방광 바로 밑에 요도가 시작되는 부분을 싸고 있는 기관입니다. 이것은 결합조직으로 싸여있고 관모양의 많은 샘(우리 몸에 필요한 물질을 생산하는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립선에서는 우유와 같은 연한 알칼리성액을 분비하며, 이 액은 정자에 의해 생산되는 산성액과 질의 산성 분비를 중화시키는 작용도 가질 뿐 아니라 정자가 여성의 생식기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전립선은 평활근 수축의 결과로 사정과 함께 그 분비액을 분비합니다. 일반적으로 전립선은 사춘기 초반부터 발달하기 시작하여 몇 년 후에는 성인의 크기만큼 성장합니다. 그 후 20대부터 50대까지는 크게 변화가 없으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차 비대해져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하여 배뇨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75세 이상 남자의 70%가 발병하는 질환입니다.
건강한 전립선을 유지하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남성은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의 크기가 커지게 되는데 이를 가리켜 전립선 비대증이라고 합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문제점은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가 압박되어 소변볼 때 문제가 생긴다는 점입니다. 소변을 보고 싶지만 쉽게 나오지 않는 ‘배뇨지연’, 소변줄기가 가늘어지는 ‘세뇨’, 힘을 줘야 소변이 나오는 ‘배뇨곤란’, 소변보는 시간이 길어지는 ‘배뇨시간 연장’, 소변을 다 봤는데 아직 남아 있는 것 같은 ‘잔뇨감’, 소변이 마려워서 배가 아플 지경인데도 소변을 볼 수가 없는 ‘요폐색’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여기에 전립선이 방광을 자극해서 오는 증상도 있을 수 있는데 화장실 가는 사이에 그냥 실례해 버리고 마는 ‘급뇨’,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밤에 자다 일어나서 소변을 보는 ‘야간뇨’,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소변을 보게되는 ‘요실금’ 등이 방광자극에 따른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 기능이 저하되는 원인은?
잦은 육식과 노령화에 따른 성호르몬의 부조화, 전립선 간질과 상피질간의 상호작용의 변화 등으로 전립선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전립선 기능 개선을 위한 일상적인 방법은?
육류같이 지방분이 많은 음식은 되도록 줄이고, 탄수화물과 야채의 양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갑자기 소변량이 늘어나 방광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과음은 피해야 합니다.
전립선과 관련된 건강기능식품은 우리 몸에 어떤 도움을 줄까요?
- 전립선 건강의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의 변화(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의 증가) 등으로 전립선비대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쏘팔메토열매추출물은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을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전환시키는 효소(5-α-reductase)의 활성 저해로 전립선 비대증 증상 개선 효과를 나타냅니다.
쌀쌀한 날씨, 전립선비대증 주의보!
날씨가 쌀쌀해지면 방광이 과도하게 예민해져서 소변 참기가 힘들어집니다. 이 때 배뇨기능이 좋지 않은 전립선 비대증 환자는 평소보다 더 심한 고통을 호소하는데요.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이란?
남성에게만 있는 전립선은 방광의 바로 아래 위치해 소변 배출 통로인 요도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노화현상으로 이 전립선의 크기가 증가하면 요도를 압박해 여러가지 증상이 일어나게 되는데, 우리는 이를 ‘전립선비대증’이라고 합니다. 빈뇨, 야뇨, 세뇨, 잔뇨감, 급박뇨 등의 배뇨 불편을 호소하게 되며 심할 경우 요폐가 발생하게 됩니다. 합병증으로는 방광 결석, 급성 전립선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60대 이상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전체의 69.3%!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2년 전립선비대증으로 진료받은 약 90만명 중 70대 이상이 33만7,238명(37.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60대가 28만5,411명(31.8%)로 60대 이상 노인이 전체 진료인원의 69.3%를 차지했습니다. 다음으로 50대(22.6%), 40대(7.0%), 30대 이하(1.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노화현상으로 전립선의 크기가 증가하여 주로 40대 이후에 발병하기 시작하는데, 초기에는 불편함이 크지 않다가 나이를 먹으면서 전립선은 더 비대해지는 반면 방광기능은 점점 감퇴하게 되어 치료를 받을 정도의 불편함을 느끼는 시기가 대략 50대 후반이나 60대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립선비대증 어떻게 치료하나요?
전립선비대증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수술치료로 나뉠 수가 있는데, 환자 열 명 중 80~90%는 약물치료로 전립선비대증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약물치료로는 교감신경차단제와 항남성호르몬 요법이 있는데 단독으로 쓰기도 하고 두 방법을 함께 적용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전립선비대증은 이 두 약물 요법으로 충분히 조절 가능하지만, 지나치게 커졌을 경우 내시경을 이용한 전립선 수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레이저를 이용해 커진 전립선 부위를 녹이거나 도려내는데 과거 개복수술과는 달리 회복이 빠르고 치료효과가 좋기 때문에 내시경을 통한 수술이 매우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은 여러가지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대표적인 것이 밤에 일어나 소변을 보다보니 수면 장애, 남성호르몬 저하, 남성갱년기 등이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또 소변을 자주보고 못참다보니 운전도 어렵고, 장거리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등 사회활동을 제한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도 많이 위축이 됩니다. 더불어 전립선암에 대한 우려, 성기능 저하로 인한 부부관계 저하 등 결국 삶의 질이 나빠지는 주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립선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함께 적극적으로 치료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이성원 교수
날씨가 추워지면 왜 전립선 비대증이 악화될까?
전립선 근육인 평활근은 자율신경계에 의해 움직이는데, 날씨가 추워지면 이 근육 수축하게 되고 전립선에 둘러싸인 요도가 압박되어 좁아지게 되면서 소변줄기가 약해집니다. 또 기온이 낮아지면 땀이 적게 나면서 상대적으로 소변량이 많아지고, 방광 역시 평활근으로 구성되어 있기때문에 수축되면서 더 요의를 자주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심해졌다고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겨울철 전립선비대증 예방 및 관리요령
1. 체온 보존을 위해 따뜻하게 옷을 입으세요.
2. 너무 찬 음식이나 카페인이 든 음료, 과도한 음주는 삼가세요.
3. 밤에 자기 전 따뜻한 물로 좌욕해주세요
4. 배뇨증상에 대한 자가체크 및 주기적인 검사를 해주세요.
50세 이상의 남성의 경우 최소 연 1회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단, 가족력이 있을 경우에는 40대부터 검진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5. 항히스타민 성분이 들어있는 감기약 처방을 주의하세요.
항히스타민 성분은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요도를 조이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6. 콩 단백질과 토마토를 많이 챙겨 드세요.
항산화물질이 다량 함유되어있는 토마토는 전립선암 뿐만 아니라 혈관질환 예방에도 좋습니다.